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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운복식㈜에 대하여[搬運服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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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킴스도매 2014. 6. 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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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운복식㈜에 대하여[搬運服食]
『양성서』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수양하고 섭생하는 방법이 각기 따로 있다. 대체로 정을 상하거나 기를 소모하거나 신을 상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 3가지는 도가(道家)㈜들이 말하는 정을 보전하고 기를 보전하며 신을 보전한다는 것이다. 매일 아침 첫닭이 울 때에 곧 일어나서 이불을 감고 앉아 호흡을 조절하면서 이빨을 쫏고 정신을 집중해서 오래 있으면 신기가 안정되면서 화기가 돈다. 이때 반운(搬運)㈜을 몇십 번 하면 온몸이 편안해지며 혈맥이 절로 잘 통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침이 나오고 신기가 온몸에 충만된다. 이때 침을 삼켜 단전(丹田)㈜으로 내려보내 원양(元陽)을 보해준다. 이렇게 반운을 마친 후 평소에 먹던 보양하는 약을 먹고 두 손을 비벼서 뜨겁게 한다. 그것이 끝나면 머리를 빗고 양치질하고 세수를 하며 향불을 피우고 통장(洞章)을 한번 외운다. 그 다음 천천히 뜰을 100걸음쯤 거닐다가 해가 떠서 3-5발 올라오기를 기다려 죽을 먹는다. 다음에는 손으로 배를 문지르고 다시 200-300걸음을 거닌다. 이것이 양생하는 대략적인 방법이니 몰라서는 안된다”고 씌어 있다.
[註] 반운복식에서 쓴 글들은 도가들이 하는 양생도인법인데 도인법을 미신과 주술(주문을 외우는 것)로 윤색해서 신비스럽게 만든 내용들이다.
[註] 도가(道家) : 도교의 교리를 신봉하는 사람.
[註] 단전(丹田) : 배꼽에서 아래로 3치 되는 곳(관원혈 부위)이다. 안마도인법에서는 단전을 3가지로 갈라 보았다. 즉 상단전(두 눈썹 사이), 중단전(심와부), 하단전(배꼽에서 아래로 3치 되는 곳)이다.
[註] 반운(搬運) : 온몸의 기혈을 잘 돌게 하기 위하여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
○ 태식론(胎息論)에는 “대체로 복식(服食)㈜은 밤 1시경에 눈을 감고 동쪽을 향하여 편안히 앉아 힘써 뱃속에 있는 나쁜 공기를 2-3번 내뿜은 뒤에 숨을 멈추고 코로 맑은 공기를 천천히 몇번 들이마신다. 혀 밑에는 두 개의 구멍이 있어서 아래로 신(腎)과 통하고 있다. 혀로 입천장을 받치고 숨을 한동안 멈추면 침이 절로 나와서 입 안에 차게 된다. 그것을 천천히 삼키면 스스로 5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하는 것이 기가 단전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밤 1시부터 3시까지 하되 4시가 되기 전에 하는 것이 역시 좋다. 누워서 하는 것도 좋다”고 씌어 있다.
○ 또한 “사람은 늘 옥천(玉泉)을 먹으면 오래 살고 얼굴에 윤기가 난다. 옥천은 입 안의 침이다. 닭이 울 때, 이른 새벽, 해가 뜰 무렵, 10-11시, 12시, 오후 4-5시, 해질 때. 땅거미가 들 때, 밤 12시 등 하루 아홉번 자기의 침으로 양치해서 삼킨다”고 씌어 있다.
[註] 복식(服食) :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하여 음식의 성질을 가진 보약을 먹는 것, 또는 양생법의 한 가지로서 침을 삼키는 것.
○ 구선(빩仙)은 “한괴경(漢빑京)은 나이가 120이 되었는데도 기력이 매우 좋았다. 그는 아침마다 침을 삼키고 이를 14번씩 쪼았다고[叩] 한다 이것을 연정(鍊精)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또한 두경승(杜景升)과 왕진상(王眞常)은 “침으로 양치해서 삼키는 것을 태식(胎息)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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