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임박 코스닥기업
명동 사채시장 내 대출영업이 급감하고 있다. 사채시장의 전통적 비수기인 여름철이 시작된데다 올 하반기부터 부실 코스닥 상장업체들의 부도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탓이다. ◇코스닥업체 대주주, "지분 내놓겠다"= 명동 한 대부업체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A사로부터 회사 주식을 담보로 20억원을 대출해줄 수 있냐는 문의를 받았다. 명동 측에서 뜸을 들이자 A사에선 대주주가 자기 소유지분까지 담보로 내놓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그러나 명동 업체는 내부 논의 끝에 결국 대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10년간 영업 경험에 미루어 볼 때 A사의 조달방식이 부도가 임박한 회사들에게서 나타나는 징후와 흡사했기 때문이다. 이 대부업체 대표이사는 "대주주가 자기 소유지분을 내놓을 정도면 회사 재무상황이 막바지 ..
삼파장램프
2009. 6. 28.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