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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생하는 데서 금기해야 할 것[養性禁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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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킴스도매 2014. 6. 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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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생하는 데서 금기해야 할 것[養性禁忌]
『양성서』에는 “섭생을 잘하려는 사람은 그날과 그 달에 금해야 할 것을 어기는 일이 없어야 하며 그 해와 절기에 맞게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날에 금해야 할 것은 저녁에 너무 배불리 먹지 말 것이며 그 달에 금해야 할 것은 그믐께 몹시 취하지 말 것이고 그 해에 금해야 할 것은 겨울에 먼 길을 걷지 말 것이며 일생 동안에 금해야 할 것은 밤에 불을 켜고 성교하지 말 것이다”고 씌어 있다.
○ 또한 “너무 기뻐하는 것, 성내어 의지를 상하는 것, 너무 슬퍼하여 정신을 상하는 것, 부귀영화를 탐내 도덕을 문란시키는 것, 성생활로 정액을 고갈케 하는 것 등은 양생법(養生法)을 배움에 있어서 아주 금해야 한다”고 하였다.
○ 『진고(眞誥)』에는 “눈은 몸의 거울이고 귀는 몸의 창문과 같다. 보는 것이 너무 많으면 거울이 희미해지고 여러 가지를 들으면 창문이 닫힌다. 얼굴은 정신이 노는 곳이고 머리털은 뇌수의 표현이다. 근심하면 얼굴이 수척해지고 뇌수가 줄면 머리털이 희어진다. 정기는 사람의 신령이며 명랑한 기분은 몸의 보배이다. 지나친 과로는 정기가 흩어지고 하는 일이 복잡하면 명랑한 기분이 사라진다”고 씌어 있다.
○ 포박자(抱朴子)는 “섭생을 잘하는 사람은 늘 생각하는 것, 걱정하는 것, 욕심을 내는 것, 일을 하는 것, 말을 하는 것, 웃는 것, 근심하는 것,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들을 모두 적게 한다. 이 12가지를 적게 하는 것은 양생하는 데 총칙으로 된다. 생각을 많이 하면 정신이 위태롭고 걱정을 많이 하면 의지가 흩어지며 욕심이 많으면 의지가 흐려진다. 또한 일을 많이 하면 몸이 피로해지고 말을 많이 하면 기운이 부족해지며 많이 웃으면 5장이 상한다. 그리고 근심이 많으면 마음이 떨리고 즐거워하는 것이 많으면 의지가 넘쳐나고 기쁨이 많으면 정신이 혼란해진다. 성내는 일이 많으면 온갖 맥이 고르지 못하며 좋아하는 것이 많으면 섞갈려서 사리를 분간하지 못하고 싫어하는 것이 많으면 몸이 마르고 즐거운 일이 없게 된다. 이 12가지를 흔히 없애지 않으면 영위(榮衛)가 제대로 돌지 못하고 혈기가 허투루 돌아서 생명을 잃게 하는 근본으로 된다”고 하였다.
[註] 이 내용에서 그날, 그 달, 그 해에 금해야 한다는 것과 일생 동안 금해야 한다는 것은 아무런 과학성이 없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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