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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당귀와 개당귀 구별법

스위치 콘센트/타이며,인체센서

by 킴스도매 2014. 6. 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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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사를 보니...

최근 5월말에 어느 등산객이 덕유산 삿갓재에서 당귀를 먹고 헬기로 후송됐다는 기사가 나왔다.

아마도 개당귀잎이나 뿌리를  참당귀로 잘못 알고  쌈을 먹은것 같은데...

 

당귀는 뿌리를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비슷한 개당귀는 지리강활로 독초다.

아래 사진들은 가리왕산에서 찍은 것이다

 

참당귀 잎

 

 

 

 

 

참당귀 줄기 

 

 

 

개당귀 잎...지리강활이다. 산지에 따라 잎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것들도 있다. 톱니모양이 조금 거칠게 나는 것도 있고...


 

 

 

개당귀 뿌리쪽 줄기

 

 

 

구별법

 

1. 참당귀와 개당귀는 언뜻 보면 유사하지만   줄기색이 확연히 다르다.

   개당귀는 붉은색이 확연하고 참당귀는 녹색이다.

   참당귀는 잎이 세가닥으로 나누어 지지만 완전히 갈라지지 않고, 개당귀는 완전히 갈라져 있다.

 

2 . 참당귀는 잎,줄기,뿌리를 자르면 하얀 유액이 나오지만 개당귀는 나오지 않는다!

   잎의 냄새는 비슷한 향이 나지만 뿌리 냄새는 조금 다르다.

 

이정도만 알아도 헬기타는 일은 없을텐데...

헬기가 없던 예전에  지리산에서 개당귀를 먹고 중독되어 사망한 사례도 있다.

 

확실하지 않으면 채취하지 말고, 먹지도 말기를!

 

 

(추가)

 

백암산에서 본 개당귀

 

 

 

이놈은 잎이 참당귀와 거의 유사한데  나도 첫눈에  참당귀인줄 알고...

 

그런데 뿌리쪽 줄기가  자주색이 확연했다.

잎을 뜯어 보니 향은 당귀와 잘 구별이 안가고

줄기를 뜯어 보니 하얀유액이 안나옴.

전반적으 참당귀는 잎이 쪽 빠졌다면, 이놈은 통통한 모양

 

그리고 땅에 물기가 너무 많아서 이상하다 했더니

습지중에도 물이 축축한 땅에서 동의나물과 같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독초인 동의나물은 물가나 아예 물에다 뿌리를 내리고 산다.

 

참당귀는 음지에서 자라지만 물에서 자라지는 않는다.

오히려 음지중에서도 바위를 낀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설악산 토왕골의 지계곡중 마른계곡에 참당귀가 많은데

거기도 바위와 약간의 흙에서 자라고, 물을 깔고 자라지는 않는다.

가리왕산에 본 당귀군락지도 음지이지만 바위투성이에 약간의 흙에 뿌리내리고 있었다.

 

물이 흐르는 주변의 식물은 일단 뭐든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

음독이 강하다!  음독은 신경계에 작용을 하여 신경마비를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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